600년 역사 숨 쉬는 ‘성읍마을’ 정의현감 행차 재현
오는 18일, 취타대 거리행진·전통 민요·민속놀이·전통음식 재현… 연 4회 운영
조선시대 정의현의 도읍지였던 제주 성읍마을에서 600여 년 전 현감 부임 행차가 되살아난다.
㈔성읍민속마을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제주 성읍마을 정의현감 행차 및 전통문화 한마당’이 오는 18일 오후 1시 성읍마을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남문과 객사터 일대에서 진행되며, 5월·6월·9월 등 연 4회에 걸쳐 운영된다.
행사의 중심은 정의현감 부임 행차 재현으로 성읍마을 주민들이 대대로 전승해 온 취타대 거리행진을 필두로 전통 민요와 민속놀이, 전통음식 재현 등이 어우러져 제주 고유의 역사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읍마을은 세종 5년(1423년) 현청이 설치된 이후 조선 말기까지 정의현의 도읍지로 기능한 유서 깊은 공간이다.
성곽과 근민헌, 객사, 향교, 초가집 등 관아 시설과 주민 생활유산이 온전히 보존돼 있어 지난 1984년 6월 국가민속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성읍마을의 역사적 정체성을 계승하고 살아있는 민속마을로서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김형은 세계유산본부장은 “옛 정의현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이번 행사가 제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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