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건설투자 확대, 제주도 ‘경기 회복’ 견인
올해 건설사업분야 상반기 신속발주 90%, 민간 재건축 약 1천 세대 착공 본격화
제주도가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민간 수주 부진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건설분야 1억 원 이상 사업의 신속발주 90%, 집행 60%를 목표로 삼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수주액은 지난 2024년 1조 2천766억원에서 2025년 5천900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심각한 침체를 겪었으나, 올해 들어 1월~2월 건설수주액이 1천8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72억원) 대비 396% 증가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2026년 예산에 편성된 건설사업 분야 1억 원 이상 시설 사업 1천662건·2조 1천780억 원에 대해 상반기까지 대상사업의 90%인 1조 9천602억 원을 발주하고 1조 3천68억 원 집행(60%)을 목표로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 나간다는 것이다.
상반기 신속 발주와 집행을 위해 건설과장을 중심으로 월 1회 추진 상황을 점검 관리하고 있으며 발주와 집행 실적 제고를 위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건설경기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민간 재건축 사업도 본격 추진되면서 총 1천81세대 ·예정 공사비 5천643억 원에 달하는 재건축 사업이 2026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도주공 2·3단지(867세대/현대건설/‘26.8월 착공 예정) △인제아파트(106세대/대보건설/‘26년말 착공 예정), △노형세기 1차(108세대/HJ중공업/26년 말 착공 예정)가 있으며 2027년에도 이도주공 1단지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제원아파트, 영산홍주택 등 일반 재건축 2개 단지와 미림주택, 셋방·한양 등 소규모 재건축 2개 단지, 일도이동 신산머루, 연동삼무연립주택, 연동 공원·일부·정원빌라, 도남수선화아파트, 삼도이동 199-38번지 일원, 삼도일동 575번지 일원, 미화연립주택, 이도일동 1260-1번지 일원 등 가로주택정비사업 8개단지 등 총 12개 단지·1천250세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이 초기 단계 진행 중으로 이는 향후 민간 분야 건설 수주 증가로 이어져 지역 건설경기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관 건설주택국장은 “공공부문 신속발주와 집행을 통해 경기 회복을 견인하는 동시에 도내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민간분야 건설 수주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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