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재난’ 강릉시에 제주삼다수 114톤 긴급 지원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 0.5L 22만 7천병 상당 지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강릉시에 제주삼다수를 긴급 지원한다.

강릉시는 가뭄 장기화로 생활용수 공급까지 제한되며 시민들이 식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오영훈 제주지사(왼쪽)와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오른쪽)이 제주삼다수 긴급지원 관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시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제주삼다수 0.5L 22만 7천병, 114톤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물품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제주개발공사에서 직접 출고해 강릉시청으로 전달되며, 강릉시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급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8월 23일에도 강원도 지원 요청으로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제주삼다수 0.5L 1만 1천200병을 1차 지원한 바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삼다수 공급이 제한 급수로 불편을 겪는 강릉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가뭄으로 인한 재난 사태 선포는 처음 있는 일로 안다”며 “강릉 시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제주삼다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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