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제주도 식품대전 with 맥주축제’에 초대

여미지식물원에서 5~7일 개최, 제주 우수식품 전시·판매, 한층 다양해진 맥주축제
제주식품대전·여미지식물원 모두 무료 관람, 제주의 맛과 자연을 한 자리에서

제주도 내 식품·맥주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2025 제주식품대전 with 맥주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며,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전시·판매관과 6차산업 홍보관, 사회적경제기업관, 제주물홍보관, 도정홍보관 등 다양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 제주식품대전 with 맥주축제 지난해 행사 모습

올해는 처음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여미지식물원에서 개최돼 관람객들이 제주의 청정 식품을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전시·판매관에는 도내 1차 농수산물, 가공식품 등 80여개 부스가 마련되며 관람·체험·구매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각 테마관에서는 제주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먹깨비·다회용기 홍보관, ‘제주人놀다’부스 등도 운영해 도정의 주요 정책을 소개한다.

판로 확대 지원도 강화된다. 국내 바이어를 초청해 구매상담회를 열고, 현장에서는 실시간 온라인 판매를 진행해 도내 우수 제품의 매출 증대를 돕는다.

이와 함께 친환경 축제를 위해 행사장 내에서는 다회용기와 친환경컵을 사용하고, 매일 선착순으로 다회용컵과 장바구니를 증정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동참을 유도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맥주축제는 올해 한층 확대된다. 제주 4개 브랜드(제주맥주, 맥파이, 탐라에일, 고부루비어)와 함께 13개국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판매와 시음을 제공한다. 제주 안주관, 맥주게임 등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도 준비된다.

맥주 브랜드별 경품 행사에서는 맥주 1박스를 비롯해 티셔츠, 맥주잔 등 다양한 상품들이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제주도는 행사 기간 음주 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며, 행사장 주변에 임시 주차장을 운영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식품대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제주식품대전 누리집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식품대전 참가자는 여미지식물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메기떡·기름떡 만들기 체험, 인물 그림 체험, ‘맛생네컷’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제주 식재료의 가치와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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