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그린수소 생산·보급·충전·활용 등 수소경제 육성을 위해 올해 총 17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주요 투자계획은 ▲그린수소 생산기지 운영지원 및 수전해시스템 개발 등(3개 사업, 54억 원)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최 및 글로컬 지역혁신 그린수소 글로컬 선도연구센터(RLRC) 지원 등(4개 사업, 7.5억 원) ▲서귀포시 신규 수소충전소 구축 및 함덕 수소충전소 운영(80억 원) ▲수소승용차 보급사업(31.2억 원) 등이다.

그린수소 공급 및 충전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낸다.
구좌읍 행원리에서 운영 중인 3.3㎿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출하설비 증설공사를 완료('25.12. 일 600㎏ → 900㎏)하고 안정적 운영을 통해 도내 그린수소 공급을 책임진다.
RE100 수소시범단지 및 10.9㎿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은 연중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사업 착공 준비에 들어가며, RE100 수소시범단지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5㎿ 플랜트형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개발 사업도 2029년도 수소생산을 목표로 상세설계 및 인허가 등 사전 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서귀포시 강창학구장에 구축 예정인 수소충전소는 공공에서 구축하는 2번째 충전소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업무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 수용성 확보, 설계 및 인허가 완료 후 공사착공 예정이며 올해 말 준공하고 내년 초 운영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승용차 첫 민간보급도 본격화한다. 제주도는 시내버스, 청소차, 관용차 등 공용차량 위주로 수소차를 보급해 왔으나 수소 생산기지 및 충전소가 확대될 예정임에 따라 민간수소 승용차 보급을 추진한다.
1분기 중 제주도 수소경제위원회를 거쳐 수소승용차 보조금 규모를 확정하고, 2분기 중 민간보급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에 등록된 수소차는 총 92대로 수소버스 22대(시내노선 20대, 시티투어 1대, 소방회복 1대), 청소차 1대, 승용차 69대(관용 18대, 민간 51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보급목표를 달성하였을 때 수소차는 총 170여 대가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수소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협력, 인재양성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된다.
4회째를 맞는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은 9월에 개최될 예정으로 정부예산(2.5억 원)이 확정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며 정부·글로벌 기업·대학·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아젠다와 협력을 논의한다.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그린수소 글로컬 선도연구센터(RLRC)를 통해 그린수소 원천기술 연구·개발과 지역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또한 과학적 데이터 기반으로 수소 모빌리티 전후방 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수소버스 실주행 데이터 분석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그린수소 분야의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제주 2035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그린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해 지속가능한 녹색문명의 섬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