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제주청년센터(센터장 이성재)가 주관하는 ‘쉬어감, Stay’ 프로그램이 제주시 안덕면 화순리에서 진행됐다.
‘쉬어감, Stay’는 고립, 은둔 상태이거나 ‘쉼’이 필요한 제주 청년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온·오프라인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화순리 성경철 이장의 환영사로 캠프의 문을 열었고, 양재현 부이장의 ‘화순 소개’ 시간을 통해 참여자들은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며 낯선 공간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 친밀감을 쌓았다.
참여자들은 해안 풍경을 바라보고, 마을 골목길을 걸으며 화순 마을의 매력을 직접 체감했는데 이번 캠프에서 경험한 화순의 매력을 담은 ‘알리미’ 콘텐츠를 제작 중이며, 해당 콘텐츠는 오는 13일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청년센터 관계자는 “상처 입은 청년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마을의 품을 내어준 화순리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큰 위로와 용기를 얻어 돌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주청년센터는 앞으로도 화순과 같은 제주의 지역 공동체와 협력해, 고립‧은둔 청년들이 관계의 소중함을 느끼고 세상 밖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