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달 17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중학생(보호자 포함) 400명을 대상으로 소통형 강연 ‘지금 공부가 힘든 너에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습 강의를 넘어 학생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수학과 영어 과목을 중심으로 사전 접수된 고민 사례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나눔과 학습 특강이 결합된 ‘소통 중심 특강’으로 진행된다.

수학(정재훈 관장, 경남수학문화관)과 영어(정승익 강사, EBS 영어) 분야의 학습 전문가들이 강연을 맡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공부 전략과 동기 부여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사전에 접수된 고민 사연 중 일부를 소개하고 각 사연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공감과 위로,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단기간 성적 향상보다 학생 스스로 학습의 의미를 찾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사연과 참가 신청은 내달 1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유레카 시스템을 통해 하면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공부로 인해 지치고 힘든 마음을 이번 시간을 통해 위로받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 한번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