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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박창준 데뷔골 ‘제주SK 대전 원정서 1-0 승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제주SK, 원정 2연승 5게임 연속 무패 질주
  • 신영철 기자
  • 발행 2026-04-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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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가 박창준의 제주SK 데뷔골을 앞세워 대전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제주SK는 22일 저녁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4분 박창준의 선제 결승골이자 제주SK 데뷔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 제주SK 박창준(7번)이 상대 수비의 방해를 뿌리치고 있다.

이날 승리로 제주SK는 최근 원정 2연승 및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질주했다. 시즌 3승 3무 3패 승점 12점.

이날 원정팀인 제주SK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창준-남태희, 네게바-장민규-오재혁-권창훈, 김륜성-세레스틴-김재우-임창우, 김동준(GK)이 선발 출전했다.

제주SK는 적극적인 전진 압박과 채널링으로 대전의 공수 전환을 괴롭혔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으며, 수차례 공격 찬스를 연출해냈다. 전반 24분 네게바가 박창준에게 노마크 득점 찬스를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골문에 쇄도한 박창준의 슈팅은 제대로 걸리지 않으며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박창준은 전반 44분 환상적인 선제골로 결자해지했다. 권창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아웃프런트킥으로 내준 볼을 박창준이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마무리하면서 대전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박창준의 제주SK 데뷔골.

제주SK는 후반 시작과 함께 장민규 대신 이탈로를 교체 출전시켰다. 후반전에도 제주SK는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제주SK는 주말 원정길을 감안해 교체 카드를 계속 활용하면서 체력 안배에도 중점을 뒀다. 후반 28분 체력이 소진된 권창훈과 김준하를 맞바꿨으며, 후반 34분에는 임창우와 박창준을 빼고 최병욱과 유인수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37분 네게바 대신 기티스를 마지막 교체 카드로 활용했다.

예상치 못한 악재도 발생했다. 경기 막판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탈로와 세레스틴이 충돌했고, 안타까운 부상을 당한 이탈로가 후반 추가시간 2분 부상 치료 이송을 위해 권기민과 교체 아웃됐다. 그래도 제주SK는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소유하는 시간을 늘리면서 상대의 반전을 제어하면서 1-0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박창준의 얼굴에는 기쁨보다 걱정이 엿보였다. 경기 막판 이탈로와 세레스틴이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충돌하면서, 안타까운 부상을 당한 이탈로가 후반 추가시간 2분 부상 치료 이송을 위해 권기민과 교체 아웃됐기 때문이다.

박창준은 "무엇보다 이탈로의 부상이 많이 걱정된다. 세레스틴의 상태도 안 좋아서 너무 걱정된다.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이 아니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SK 데뷔골을 터트린 소감에 대해서는 "경기 초반에 찬스가 왔었는데 놓쳐서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하지만 동료들이 괜찮다며 계속 해보자고 독려해줬고 정말 큰 힘이 됐다“며 ”그래서 다시 찾아온 찬스에서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운이 좋게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원정경기를 벌이고 있는 제주SK 선수들이 하프타임에 모여 작전을 세우고 있다.

이어 "제주SK에 입단한 뒤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훈련에 집중하면서 경기장에서 결과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면서 ”오늘 첫 선발 경기에서 제주SK 데뷔골까지 터트렸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 팬들을 위해 앞으로 계속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경기를 마친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오늘은 승리의 결과보다 선수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 이탈로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세레스틴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들이 빠르게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근 상승세에 대해서는 "우리는 성장하고 있다. 결과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오늘 경기에서도 골 찬스를 다양하게 만든 팀은 우리였고 최종적으로 1-0 스코어의 결과를 만들었다. 매 경기 이러한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맹활약한 네게바에 대해서는 "네게바는 계속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하고 ”오늘 네게바가 공격수 포지션에서 상대를 끌어내고 파고든 전략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결승골을 터트린 박창준에 대해서는 "박창준은 우리가 신뢰하는 선수다.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오늘 득점 뿐만 아니라 수비도 잘 해줬다. 이러한 박창준의 활약은 좋은 의미로 내 머리를 아프게 만든다“고 토로하고 ”지금 제주SK에는 박창준을 비롯해 좋은 선수들이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선의의 경쟁을 통한 발전은 팀에 커다란 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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