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보기
  • 정치
    • 제주도의회
    • 6·3 지방선거
  • 사회
    • 사건사고
    • 미담
    • 통신원
  • 경제
    • 산업
    • IT
    • 게임
    • 창업
    • 신제품
  • 라이프
    • 관광·여행
    • 건강·의료
    • 맛집
    • 동호인
  • 오피니언
    • 연재
    • 칼럼
  • 인물
    • 동정
    • 인사
    • 결혼·부음
  • 문화
    • 연예
    • 공연·전시
    • 출판
    • 스포츠
  • 교육
    • 다문화
    • 대학
    • 교육청
  • 포토·동영상
    • 속보
    • 유튜브
UPDATA : 2026년 07월 27일
제주포스트
  • 정치
    • 제주도의회
    • 6·3 지방선거
  • 사회
    • 사건사고
    • 미담
    • 통신원
  • 경제
    • 산업
    • IT
    • 게임
    • 창업
    • 신제품
  • 라이프
    • 관광·여행
    • 건강·의료
    • 맛집
    • 동호인
  • 오피니언
    • 연재
    • 칼럼
  • 인물
    • 동정
    • 인사
    • 결혼·부음
  • 문화
    • 연예
    • 공연·전시
    • 출판
    • 스포츠
  • 교육
    • 다문화
    • 대학
    • 교육청
  • 포토·동영상
    • 속보
    • 유튜브
  • HOME
  • 사회

비 대신 폭염만 내렸다… 제주 덮친 '초기 가뭄' 방어선 사수 총력전

도내 16곳 토양 수분 '부족'… 제주도, 농작물 가뭄 비상체제 돌입
  • 양덕성 기자
  • 발행 2026-07-27 20:25
  • Facebook
  • Twitter
  • band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글자작게 글자크게

지난 7월 6일, 제주시 동부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이후 하늘은 야속하리만치 비를 뿌리지 않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가마솥더위에 제주의 들녘이 타들어 가고 있다.

단순히 날씨가 더운 것을 넘어, 땅이 말라가며 농작물의 생사가 갈리는 기로에 섰다. 특히 당근 등 제주의 주력 월동채소 파종기가 겹치면서 농가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초기 가뭄의 징후가 뚜렷해지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골든타임 사수’에 나섰다.

숫자가 말해주는 메마름의 경고

가뭄의 심각성은 땅이 먼저 증명하고 있다. 제주도가 지난 23일 도내 39곳의 토양수분을 정밀 측정한 결과는 우려를 현실로 바꿨다.

전체 측정소 중 16곳(부족 11곳, 조금 부족 5곳)이 메말라 있었다. 특히 월동채소 주산지인 동부와 서부 지역의 타격이 크다. 토양 속 수분이 얼마나 메말랐는지를 보여주는 '토양수분장력' 수치를 보면,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는 무려 410.4kPa, 대정읍 무릉리는 348kPa을 기록했다. 적정 수분 상태(적습)가 31~50kPa 수준임을 감안하면, 식물의 뿌리가 흙 속에서 물을 빨아들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극심한 갈증 상태라는 의미다.



▲ 위성곤 제주지사가 27일 오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저수지를 방문해 저수량과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방어선은 동부지역: "파종기를 놓치면 한 해 농사를 망친다"

현재 가뭄 대책의 최전선은 동부지역, 그중에서도 '구좌읍' 일대다. 당근을 비롯한 월동채소의 파종이 한창 진행되어야 할 시기에 농업용수 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물을 대지 못해 씨앗을 뿌리지 못하거나, 뿌린 씨앗이 말라 죽는다면 겨울철 밥상 물가까지 연쇄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이에 제주도는 동부지역에 급수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 마을 급수탑을 전면 개방하고 517개에 달하는 공용 물백을 요소요소에 배치했다. 행정시 차원의 대응으로도 용수가 부족해질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소방안전본부의 급수차량까지 긴급 투입할 수 있도록 공조 체제를 마쳤다.

29인의 컨트롤타워 가동, 가용 자원 100% 쥐어짠다

제주도는 이미 지난 24일부터 ‘2026년 농작물 가뭄대책 TF팀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무기한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농축산식품국장을 필두로 4개 반(총괄·대응·현장·기술) 29명으로 짜인 이 컨트롤타워는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철저한 현장 밀착형으로 움직인다.



▲ 위성곤 제주지사가 27일 오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저수지를 방문해 저수량과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대응은 가뭄의 수위에 따라 1, 2단계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전개된다.
현재 가동 중인 **1단계**에서는 도내 공공관정 904개소, 양수기 318대, 송수호스 20여 km 등 사전 점검을 마친 급수 장비를 총동원해 피를 말리는 농가에 물을 댄다. 상황이 악화되어 **2단계**로 접어들면 상황실은 전면 비상근무체제로 전환되며, 읍면동 간 경계를 허물고 심화 지역에 급수차와 장비를 강제 배분(전배)하는 초강수를 두게 된다.

현장으로 달려간 지사 "대응 시기 놓치면 안 돼"

행정의 최고 책임자도 책상머리를 떠나 현장으로 향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오늘(27일) 오후 5시 30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저수지를 직접 찾아 저수량과 급수 펌프 가동 현황을 살폈다.

성읍저수지는 동남부 지역 농업용수 공급의 심장부다. 위 지사는 현장에서 가뭄 장기화 플랜을 꼼꼼히 점검하며 관계자들에게 '타이밍'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 초기 가뭄 징후가 데이터로 확인된 만큼, 선제적 대응 시기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며, "특히 월동채소 파종으로 물이 가장 절실한 동부지역에 행정력을 집중해 농작물 피해를 원천 차단하라"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천수답(天水畓)'의 시대는 지났다.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쩍쩍 갈라지는 제주의 흙을 적시기 위한 지자체와 농민들의 치열한 사투는 단비가 내리는 그날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제주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덕성 다른기사보기


다음기사

‘문화유산·관람객 지킨다’ 돌문화공원, 소방훈련 전개

관련기사

헤드라인

비 대신 폭염만 내렸다… 제주 덮친 '초기 가뭄' 방어선 사수 총력전

청년 스스로가 이끄는 ‘진화하는 제주청년참여기구’

동북아 크루즈 허브 강정항,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 모집

비 대신 폭염만 내렸다… 제주 덮친 '초기 가뭄' 방어선 사수 총력전

지난 7월 6일, 제주시 동부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이후 하늘은 야속하리만치 비를 뿌리지 않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가마솥더위에...

청년 스스로가 이끄는 ‘진화하는 제주청년참여기구’

지난 10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청년주권회의(분과장 10명)가 주관한 ‘2026 제10기 제주청년참여기구 2차 전체회의’가 개최...

동북아 크루즈 허브 강정항,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 모집

제주도가 도민과 국민에게 크루즈 여행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다시 연다. 지난해 100대 1 경쟁률을 기록한 ‘제주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이...

Comments

최신기사

2026-07-27 20:25
사회

비 대신 폭염만 내렸다… 제주 덮친 '초기 가뭄' 방어선 사수 총력전

2026-05-13 11:00
경제

청년 스스로가 이끄는 ‘진화하는 제주청년참여기구’

2026-05-13 10:46
라이프

동북아 크루즈 허브 강정항,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 모집

2026-05-10 11:57
포토·동영상

[포토] 김완근 제주시장, 베트남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

2026-05-10 11:44
문화

제주SK, '리그 선두' 서울에 2-1 승리 ‘2연승’ 질주

사회 인기기사

  • 1 "ᄀᆞᆯ앙알카, 베리싸야 는테질테주!"
  • 2 제주도, 디지털 혁신으로 의료취약지 주민 건강 챙긴다
  • 3 제주 우도 담수화시설 활용 문화 담수장 조성
  • 4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 플랫폼 단속 "강화"
  • 5 제주 자치경찰단, 게스트하우스 불시 점검… "안전관리 강화"
제주포스트
제주포스트

매체소개

  • 매체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수집거부
  • 광고·제휴
  • 기사제보
  • 문의하기

제호 : 제주 포스트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411 6층 | 대표전화 : 064-702-9882 | 등록번호 : 제주,아01138 | 등록일 : 2022. 2. 9
발행인ㆍ편집인 : 양덕성 | 전자우편 : [email protected]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양덕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덕성

제주포스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JEJUPOS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