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사업체 중동 위기 대응 특별융자 긴급 투입
중동 정세 악화·유가 상승 여파… 300억 원, 19일부터 46개 업종 신청 접수
제주도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여행 심리 위축으로 경영 위기에 처한 도내 관광사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제주관광진흥기금 관광사업체 특별융자 300억 원을 편성하고 19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특별융자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46개 업종 관광사업체로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은 업체에 이자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차보전금리는 신용·부동산 담보 대출 시 3.8%, 보증서 담보 대출 시 2.85%를 적용해 기존보다 1%p 추가 인하했다.

융자 한도는 매출액·기존 대출액과 무관하게 업체당 3천만 원이다.
상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 추가 접수도 병행된다. 기존 접수 기간(3월 3~16일)에 신청하지 못한 관광사업체가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접수 기간을 25일까지 연장한다.
또한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전세버스 업체에 대해서는 노후차량 교체 융자 한도도 높였다.
내연자동차의 경우 기존 8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해 차량 운영비용 증가에 따른 경영 부담을 덜어준다.
특별융자 신청은 19일부터 4월 1일까지이며 상반기 융자 추가 접수는 3월 19일부터 25일까지다.
제주관광진흥기금융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 제주도 관광정책과를 방문하면 된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관광사업체가 이번 지원을 통해 경영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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