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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월드챔피언십, ‘제주도는 국내파 독무대’

김영원, 응오에 3:0 승리, 김재근도 산체스에 3:1 승... 조건휘·김임권도 각각 마르티네스, 사파타 제압
LPBA 8강에선 김가영이 차유람 3:0 꺾고 ‘7전 전승’ 김세연, 한지은, 이우경 준결 합류
  • 신영철 기자
  • 발행 2026-03-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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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8강에서 김영원(하림)이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0(15:13, 15:5, 15:14)으로 제압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15:13(7이닝)으로 따내며 앞서나간 김영원은 2세트에 응오가 부진한 사이 침착하게 공격을 성공시켜 15:5(11이닝)로 이겨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3세트엔 난타전 속에 김영원이 15:14(4이닝)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 강호 '다니엘 산체스'를 3-1로 제치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김재근 선수가 플레이를 하고 있다.

김재근(크라운해태)은 ‘시즌 1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쳤다. 1세트를 15:7(4이닝), 2세트를 15:4(3이닝)로 잡아내며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2세트까지 김재근의 애버리지는 무려 4.286. 산체스가 3세트를 15:12(7이닝)로 이겼으나, 4세트에 김재근의 장타력이 다시 폭발하며 15:5(6이닝)로 완승, 준결승 티켓을 잡았다.

상금 랭킹 32위로 월드챔피언십 막차를 탄 조건휘(SK렌터카)도 ‘스페인 최강’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쳤으며, 김임권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를 3:0으로 돌려세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월드챔피언십 PBA 준결승은 모두 국내 선수로 채워졌다. 2020-21시즌부터 월드챔피언십이 개최된 이래 외국 선수가 없는 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월드챔피언십 16강 중 무려 11명이 외국 선수였으나, 국내 선수들이 저력을 발휘해 정상 자리를 두고 격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함께 진행된 LPBA 8강에선 김가영(하나카드)이 차유람(휴온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11:9(8이닝)로 가져간 김가영은 2세트엔 하이런 7점을 앞세워 차유람의 추격을 따돌리고 11:9(11이닝)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김가영은 3세트에 11:2(9이닝)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완성했다. 김가영은 LPBA 무대에서 차유람과의 상대 전적을 7전 7승으로 늘렸다.


▲ 차유림을 3-0으로 제압한 김가영 선수

김가영의 준결승 상대는 김세연(휴온스)이다. 김세연은 8강에서 임정숙(크라운해태)을 혈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반대편 대진은 한지은(에스와이)와 이우경(에스와이)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한지은과 이우경은 각각 한슬기와 최혜미(웰컴저축은행)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까지 올랐다.

대회 9일차인 14일에는 PBA-LPBA 준결승이 펼쳐진다. 낮 1시 한지은-이우경의 LPBA 준결승 제1경기에 이어, 오후 4시에는 조건휘-김임권의 PBA 제1경기가 펼쳐진다. 저녁 7시에는 김가영-김세연의 LPBA 준결승 제2경기가 밤 10시에는 김영원-김재근의 PBA 준결승 제2경기가 진행된다.

<저작권자 ⓒ 제주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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