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우롱하는 감점 받은 도지사 감점 받은 후보”
[6·3지방선거] 국민의힘 제주도당 성명 ‘당당하게 경쟁해야 정치인의 기본자세’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두 자리 숫자로 접어든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제주도지사 내부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감점 논란은 제주 정치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즉 감점을 받은 인사가 도정을 책임지고 있고, 또 다른 감점 인사가 도지사 선거에 나서려는 모습은 제주도민을 우롱하는 정치 행태라는 것이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 11일 ‘감점 받은 도지사와 감점 받은 후보는 도민을 우롱하는 정치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힘 제주도당은 제주도정을 이끌고 있는 오영훈 지사는 현 도정의 실정으로 민주당 선출직 평가에서 20% 감점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민에게 먼저 사과하지 않고 “당에 먼저 이의신청을 하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도정을 이어가는 것은 책임 있는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다”며 “분명 도민 앞에 사과하고 정치적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도지사 출마 선언을 선언한 문대림 의원 역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과거 공천 불복 경력에 따른 25% 감점을 받은 상태에서 국회의원직을 유지한 채 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것은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거센 평가를 내렸다.
국힘 제주도당은 “진정으로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도민 앞에 당당히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울러 위성곤 의원 역시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려 한다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정정당당한 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고 눈치를 보며 정치적 유불리만 계산하는 모습이 아니라, 제주도민 앞에서 당당하게 경쟁하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자세”라고 한 수 거들었다.
국힘 제주도당은 “제주도민은 책임 있는 정치를 원한다. 감점 논란 속에서도 아무런 책임 없이 권력만을 쫓는 정치, 도민을 가볍게 보는 정치 행태는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은 제주도민과 함께 도민을 우롱하는 정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민주당 세 명의 후보의 즉각 사과와 사임 등 책임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 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영철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