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숙의 거쳐 ‘3개 대안’ 확정
21~22일 워크숍 통해 100인 원탁회의에 올릴 핵심 대안 마련
전문가·이해관계자·미래세대 머리 맞대 갈등 해소와 사회적 합의 토대 구축
제주도 공론화추진단 주관으로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된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사업 관련 공론화’ 의제숙의 워크숍에서 최종 3개의 대안이 도출했다.
전문가, 의견그룹, 미래세대로 구성된 의제숙의단 28명은 핵심 쟁점사항을 중심으로 의제를 설정해 숙의토론을 벌였다.

숙의토론 핵심 쟁점사항은 ▲행정절차의 타당성 및 정당성 ▲솔숲 보존 등 환경적 가치 ▲ 교통량 변화 및 도로 기능의 필요성 ▲학습권, 생활권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숙의 결과 ▲환경과 도민이 공존하는 원안(노선) 유지 ▲솔숲 보존과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한 노선변경 및 차로 축소(2차로) ▲차로 없이 도시가치를 높이는 녹지 공원화 등 3개 대안을 확정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찬반 결정 방식에서 벗어나 상충하는 가치를 조율하는 숙의 과정에 방점을 뒀다. 특히 서귀포 지역 학생․청소년 등 미래세대 6명이 직접 참여해 지역경제, 환경보존, 교육환경 등을 미래 관점에서 발언한 것이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서귀포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세대 간 소통을 통해 합의의 폭을 넓혔다.
숙의토론에서 도출된 결과는 오는 3월 추진 예정인 100인 원탁회의에 제공돼 최종 사회적 합의 도출에 활용된다. 원탁회의는 서귀포시민 70%와 제주도민 30%로 구성된다.
고승한 공론화추진단장은 “주말 동안 서귀포시의 미래를 위해 워크숍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도출된 대안들이 100인 원탁회의에서 사회적 합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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