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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곧 외교관’ 제주대, 한중일 공공외교 해외탐방

제주대 공공외교 사업단, 19~22일 오사카·상하이 총영사관 방문
오사카 이지훈 총영사대리·상하이 방지영 영사 면담 ‘공공외교 현장 지식 습득’
  • 조이진 기자
  • 발행 2025-11-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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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공공외교 역량강화대학 사업단(단장 김선재 교수)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한 ‘2025 공공외교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후원하고 제주대 공공외교 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외교 주역인 대학생들이 해외 공관을 직접 방문해 한·중·일 공공외교의 최전선을 경험하고, 실무자 멘토링을 통해 국제적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 제주대 공공외교 탐방단이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이지훈 총영사대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탐방단은 오사카와 상하이 두 팀으로 나뉘어 각 지역 총영사관을 방문하고 현직 외교관들과 심도 있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공공외교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학습했다.

먼저 오사카 팀은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이지훈 총영사대리와 면담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이 총영사대리는 최근 우호적인 한일관계의 전반적인 현황을 설명하며, 오사카 총영사관만의 독자적인 문화 공공외교 전략을 소개했다.

이 총영사대리는 현재 일본 간사이 지역 내 한일간 민간 교류 분위기는 매우 우호적이라고 소개하고 특히 총영사관이 주력하고 있는 '역사적 교류의 현대적 재해석'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은 한일 양국의 신뢰 회복을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의 도·한일 문화 한마당 in Nara', '교토 코리아페스티벌' 등 과거의 교류 흔적을 잇는 다양한 행사를 민단 및 현지 지자체와 협력해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팀은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방지영 영사를 만나 한중 공공외교의 현주소와 구체적인 사업 현황을 청취했는데 방 영사는 상하이 지역의 개방적인 특성을 활용한 현지 맞춤형 공공외교 프로그램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방 영사는 현재 상하이총영사관에서 △중국 대학생 한국어 동영상 대회 △현지대학 한국어과 교수 교류 △유학인 네트워킹인 ‘한사랑의 밤’ △매월 열리는 문화체험 ‘K-교류회’ △독립역사유적지 탐방 △임시정부 관련 프로그램 등 6가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신설된 ‘K-교류회’는 K-POP 댄스, 뷰티, 공예 등을 매달 새로운 테마로 선보여 현지 젊은 층의 호응이 뜨겁다”고 전하고 학생들에게 “거창한 활동만이 외교가 아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행사에 관심을 갖고, 그 경험을 SNS를 통해 주변에 알리는 활동 자체가 공공외교의 저변을 넓히는 최고의 활동”이라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탐방단은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등 역사 유적지를 견학하며, 올바른 역사 인식에 기반한 공공외교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이슬이, 이주희(제주대 정치외교학과) 학생은 “처음에는 재외공관이라고 해서 다소 딱딱한 분위기일 것이라 예상했는데, 실제 현장은 훨씬 밝고 역동적이었다”며 “외교관분들이 직접 의상을 입고 퍼레이드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 진정성 있는 소통의 힘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또 “특히 일본의 ‘메이와쿠(민폐 끼치지 않기)’ 문화처럼 상대국의 사회적 규범과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공공외교의 첫걸음임을 배웠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강의실 밖 현장에서 발로 뛰는 외교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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