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사고 대응 후속조치

승객 안전 확인 및 운항 공백 최소화 조치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9일 밤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와 관련해 승객 전원 안전 여부 확인과 여객선 운항 공백에 따른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성인 240명, 소아 5명, 유아 1명, 승무원 21명 등 승객 전원 267명은 해양경찰 등에 의해 안전하게 이동 조치됐고, 중상자 등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퀸제누비아2호

좌초된 여객선은 20일 오전 2시 20분경 예인선에 의해 예인돼 삼학임시터미널에 정박을 완료했으며, 사고선박은 KR 선급 등 관계기관 검사를 거쳐 수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여객선 사고로 인한 운항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운항 중인 퀸제누비아호의 운항 시간을 기존 06:00~13:45에서 06:00~16:45으로 변경해 탄력적으로 조정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경찰, 운항관리센터, 선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승객 안전 확보와 원활한 여객 운송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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