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문화예술교육 페스타 ‘펠롱 펠롱 작은 별’

제주문화예술재단,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에서 17~19일 개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에서 영유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축제가 펼쳐진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진행하는 이 행사는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구 중문 119센터, 천제연로 164)에서 영유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펠롱 펠롱 작은 별’ 페스타 이다.


▲ 영유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펠롱 펠롱 작은 별’ 포스터

영유아기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된 이 행사는 관계자 대상 세미나와 라운드테이블뿐만 아니라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한 예술체험 프로그램,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축제 형식으로 운영한다.

첫날인 17일에는 핀란드 안무가 파이비 아우라(Päivi Aura)가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소리-몸짓 워크숍 ‘부엉이 숲’이 열린다. 아카펠라 공연과 아기-양육자의 즉흥 움직임이 더해져 상상력과 감각을 확장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18일에는 창작국악그룹 아마씨와 함께하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아기와 예술가의 만남’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영유아 문화예술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예술가와의 대화를 통해 예술교육의 지향점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제주 유아 문화예술교육의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재단에서 추진하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참여단체, 보육기관 관계자, 유아 양육자 등 다양한 주체가 논의에 참여해 제주 유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17일에는 체험 프로그램 ‘이야기 팝업카드 만들기’와 어린이극 ‘깔깔박사 on 이야기판’이 열린다. 18일에는 체험 프로그램 ‘바닷 속 산호 만들기’와 인형극 ‘피비빅’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영유아가 직접 전시 공간 내 오브제를 옮기면서 시각과 촉각을 감각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와 가족,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사가 개최되는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는 도내 최초 공공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로, 오는 10월 말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구 중문119 소방서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이 공간에서는 전 생애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이 연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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