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최근 제주웰컴센터에서 반려동물 관광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국내·외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유치 확대 및 도내 반려동물 친화 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4 반려동물 동반 여행 현황 및 인식조사’에 의하면, 향후 반려견 동반 여행 희망 지역 1위는 제주(44.1%)로 나타났으며, 2023년도 기준 3년 이내 반려동물과 함께 한 국내 여행지 1위로도 제주(70.5%)가 선정되는 등 국내 반려동물 여행의 최우선 선호지로 조사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양보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교류국장 ▲강영환 제주관광공사 실장 ▲정미연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차장 ▲김재범·이정선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본부 팀장 ▲임지희 제주반려동물산업협회 회장 ▲정다훈 티웨이항공 차장 ▲김지현 엔젤렌터카 팀장 ▲신진욱 소노인터내셔널 팀장 ▲이태규 펫츠고 트레블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반려 친화 문화를 활용, 국내·외 반려 동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는 오픈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반려동물 친화 관광 환경구축에 대한 필요성과 제주 도내 관광 유관기관, 검역기관, 항공사, 관광 업계 간 협력체계 강화가 반려동물 동반 관광 활성화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공통적으로 제시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최근 증가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는 도내 해당 여행이 가능한 인프라 조사에 대해 현행화를 실시하는 등 정보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반려동물 동반 제주 여행 잠재 수요 보고서 발간 ▲반려동물 여행지 인프라 정보 책자인 ‘혼저옵서개’ 발간 ▲제주펫페어 개최 등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