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의 중간점에서 성산일출봉을 가다!‘


올여름도 장마는 제주도가 먼저다.

이 장마의 중간쯤 되는 날,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인 세계문화유산 성산일출봉을 다녀왔다.

높이가 해발 182m인 성산 일출봉은 제주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는 관계로 예로부터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로 여겨졌다. 지난 1976년에 제주도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가 2000년에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일출봉의 응회구는 지형을 잘 간직함과 동시에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2007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바다쪽에서 바라 보지는 못했지만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르는 배경을 살펴보고 촬영도 하는데 섭지코지 가는 방향에 있는 백기해녀촌 야외 식탁에 도달했다. 마침 식곤이 찾아와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물회하나 시켜 오리지널 소주 한 병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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