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책서민금융 대출이자 지원 신청 접수

12월 14일까지 접수, 청년도민 대상 서민금융상품 대출이자 중 대출원금 3% 보전

제주특별자치도가 24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3주간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는 저소득·저신용 청년세대를 위한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정책서민금융상품은 수혜자의 체감 금리를 낮추고 성실 상환을 뒷받침하는 제주형 금융사업이다. 이번 신청은 1~2차에 이어 3차로 추진되며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청년도민(만 19~39세 이하) 대상 대출원금의 3%(최대 60만원)를 보전한다.


▲ 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지난 1∼2차는 모두 3천968명이 지원해 13억 7천만 원으로 1인 평균 지급액은 34만 6천 원인데 이들은 서민금융상품 대출이자 최고 연 15.9% 중 3%를 보전 받아 실질금리는 12.9%이다.

정책서민금융상품인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뱅크, 햇살론유스, 최저신용자특례보증 총 5개 상품 중 1개 이상을 이용하고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며 다중채무자는 이용 상품별로 금액을 합산해 지급된다.

정책서민금융상품 대상자는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 4천500만 원 이하인 자인데 △근로자햇살론은 연소득 3천500만 원 이하이거나, 4천만 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의 근로자 △햇살론뱅크: 정책서민금융상품을 6개월 이상 이용하고 1년 전 대비 가계대출 잔액 감소 또는 신용평점이 상승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4,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다.

또한 △햇살론유스는 19세 이상~34세 이하에 해당하고 연소득 3천500만 원 이하이면서 취업준비생 또는 사회초년생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은 연소득 4천500만 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10%이하에 해당하며 기존 정책서민금융 상품 이용이 어려운 경우 △햇살론15는 연소득 3천500만 원 이하이거나, 4천500만 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제주도청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디지털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간단 인증 절차로 대상자 여부, 대출상품, 지원금액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임에도 사업 내용을 모르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별 알림톡 발송, 읍면동 주민센터, 청년센터 및 지역금융기관과 협조해 정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청년세대는 빛나는 미래, 제주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청년층의 어려움에 적극 귀 기울여 다양한 금융포용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