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대전, 문화·예술의 상징적 동행’

제주도립미술관,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과 19일 업무협약 체결
김창열과 이응노의 프랑스 시기 조명, 공동·연구 성과 반영한 전시 기대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과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이갑재)이 작가미술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제주도립미술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양 기관의 협약식은 김창열 화백과 이응노 화백의 예술적 유산 계승 및 한국현대미술 진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는데 이종후 관장, 이갑재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양측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 지난 19일 제주도립미술관 회의실에서 제주도립미술관과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이 작가미술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양 기관 산하에 있는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과 대전이응노미술관이 김창열과 이응노를 주제로 한 순회전 개최, 전시·학술 분야의 교류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 기타 상호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제주와 대전이라는 지역적 거리를 넘어 이루어진 상징적 동행으로,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공동 전시 개최와 학술 연구 교류 등을 통해 김창열·이응노 두 거장의 예술세계를 심층 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림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의 저변 확대와 위상 제고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