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원장 문원일)과 저지리마을회(이장 김재남)가 제주 중산간 지역 아동 돌봄 프로그램 [UBUNTU:저지] 3차를 지난 12일 진행했다.
[UBUNTU:저지] 사업은 제주사회서비스원이 추진하고 있는 ‘제주형 마을중심 돌봄모델 개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등 지역 연고자를 강사로 발굴하고 자연 및 시설 등 마을의 자원을 이용해 아동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중산간 지역의 지속가능한 사회서비스 공급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참가 아동 특성을 반영한 제주사회서비스원의 보육, 발달장애 전문가 활용뿐만 아니라 한경면 저지리 청년회와 부녀회 등 자생단체가 현장의 안전 관리 및 시설물 정비 등을 준비해 공공과 마을이 협력하여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 모델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
제주사회서비스원의 아동 돌봄 프로그램 [UBUNTU:저지]는 한경면 저지리에서 시작해 청수리, 산양리, 낙천리 등 중산간 5개 지역의 아동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되었으며, 프로그램의 제공을 위한 주민 강사 인력풀과 주제도 역사, 과학, 자연, 천문과 공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UBUNTU:저지]는 이번 3차 이후 오는 8월, 생활에서 배우는 우당탕탕 과학 ‘저지골 훈장삼춘’ 등으로 추진되며, 올해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제공될 예정이다.
제주사회서비스원 문원일 원장은 “혼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적지만, 함께하면 훨씬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처럼 공공의 노력과 자생단체 등 마을의 적극적 참여는 지속가능한 마을중심의 돌봄모델을 개발과 운영에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을 등 민간의 적극적 참여와 삶의 질이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