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제교육원(원장 한상신)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제주 추자중학교 18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글로벌 연수를 운영했다.이번 연수는 제주특자치도교육청과의 협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교육여건이 취약한 제주 도서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연수는 가파초등학교와 추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4차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참가 학교는 순차적으로 우도초등학교, 추자중학교, 우도중학교이다.

참가한 학생들은 ‘Treasure Hunt’ 수업에서 학생 중심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과 관련한 퀴즈를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Collaborative Design’ 수업을 통해 범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함께 협력하는 태도가 중요함을 느꼈다.
‘Flags Around the World’ 수업을 통해 국기가 가진 다양한 상징을 살펴보며 각 국가의 역사, 지리 및 추구하는 가치를 색깔이나 모양으로 표현할 수 있음을 배웠다.한 학생은 “Treasure Hunts가 정말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서로 함께 돌아다니면서 아이디어를 합쳐서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것이 정말 좋았고, 어려웠던 문제들을 다 같이 힘을 합쳐서 해결했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세계시민에 대해 배우면서 지구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교육부 소속 국립국제교육원의 부설 기관으로 교육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역량강화연수’와 ‘영어교사연수’ 그리고 소외 계층 학생 및 한·일·중 학생 등을 위한 ‘차세대글로벌연수’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위한 ‘글로벌원격연수’ ‘지역주민글로벌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