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문학으로 보는 ‘행복한 도시의 맛’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내달부터 인문학 강좌 5회 진행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제주 원도심에 위치한 고씨주택 사랑방(제주시 관덕로17길 27-1)에서 ‘행복한 도시의 맛’을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사람 중심의 미래도시 가치 확산을 위해 제주의 색과, 마을 이야기, 오래된 도시에 묻어있는 기억을 통해 행복한 도시의 경험을 발견하는 여정으로 마련됐다.


▲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의 인문학강좌 ‘행복한 도시의 맛’ 리플릿

특히 강좌가 진행되는 제주 한옥 고씨주택은 공간이 주는 따뜻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강연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그림책에 담긴 도시와 사람들의 삶(김형훈 제주언론학회장)을 시작으로 ▲2회차 나의 살던 고향은?-나의 고향 마을 이야기(정광중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3회차 아름다운 집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도시를 만든다(김품창 화백) ▲4회차 색으로 만나는 제주(김명은 (유)컬러렙 대표) ▲5회차 ‘100년 전 제주 원도심에 새겨진 삶과 문화의 기억들(강문규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이사)로 펼쳐진다.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나해문 원장은 “행복한 도시란 단순히 물리적 조건이 좋은 곳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정서적 만족을 뜻한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도시에 깃든 사람들의 이야기와 도시공간이 주는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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