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이아’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 ‘작가의 방’ 피날레

제주문화예술재단, 전선영 작가 ‘사라지는 순간의 감각들’ 공개... 내달 31일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예술공간 ‘이아’가 2025년 레지던시 입주작가 릴레이 쇼케이스 ‘작가의 방’의 여섯 번째이자 올해 마지막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전선영 작가의 ‘사라지는 순감의 감각들’로 내달 31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3층 이아살롱에서 진행된다.


▲ 예술공간 ‘이아’의 2025년 레지던시 입주작가 릴레이 쇼케이스 ‘작가의 방’ 올해 마지막 전시 전선영 작가의 ‘사라지는 순감의 감각들’

‘작가의 방’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입주작가의 창작 과정과 예술적 관점을 대중에게 소개하여 예술가와 대중의 소통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전선영 작가는 사라짐과 흔적, 시간의 상흔을 품은 재료의 물성을 통해 존재의 감각을 탐구하는 작가로 낡고 훼손되기 쉬운 재료들을 활용해 마치 실제 작업실을 보는 듯한 공간 속에 작품을 배치한다. 관람객은 재료 위에 남은 질감과 소멸의 과정 그리고 다시 드러나는 형상을 관찰하며 작가가 포착한 시간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작가의 방’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인데 예술공간 ‘이아’는 올해 총 6회 차의 ‘작가의 방’을 운영하며 입주작가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대중에 알려왔다.

특히 해당 전시 기간 동안 ‘이아’ 지하 1층에서는 2025년 레지던시 입주작가 6명의 창작 활동 결과물을 모은 ‘2025 레지던시 결과보고전–잠재의 표면’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데 전시 공간에는 작가 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작된 홍보 영상이 함께 비치되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전시는 예술공간 이아 3층 및 지하 1층에서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 예술공간 이아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원도심문화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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