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15개 창업지원 기관이 손을 맞잡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창업지원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하고, 제주의 창업 생태계 발전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실무협의체는 지난 4월 구성된 창업지원 협의체와 5월 개최된 총괄협의체의 후속 조치로, 현장 중심의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의는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산학융합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제주지식재산센터, 제주더큰내일센터, 서귀포시스타트업베이,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등 총 15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총괄협의체에서 제안된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는데,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창업가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제주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 방안 ▲RISE사업과 창업지원기관 사업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 ▲창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창업가와의 토크콘서트 개최 계획 등이다.
제주도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실무 중심의 협의를 정례화해 창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창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미영 경제활력국장은 “실무협의체 운영은 제주 창업 생태계의 도약을 이끌 핵심 플랫폼으로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당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