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 보조금, 공정·투명 기준 강화한다

제주도 스포츠대회 보조금 집행지침 개정… 예산 집행 공개·안전관리 전면 강화

제주특별자치도가 스포츠대회와 행사 보조금이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되고, 도민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대회, 행사 지원사업 보조금 집행지침’을 개정했다.

이번 지침 개정으로 보조금 지원 대상과 절차가 명확해지고 예산 집행 과정은 공개되며, 모든 스포츠대회, 행사에 안전관리 기준이 적용된다.


▲ '제5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도장사씨름대회' 개막식

제주도는 그동안 제주도체육회 종목단체 대회에만 적용되던 집행지침을 제주도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모든 스포츠대회와 행사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침 명칭도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대회, 행사 지원사업 보조금 집행지침’으로 변경했다.

제주도체육회 ‘종목단체 스포츠대회, 행사 지원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보조금 편성 단계부터 대회별 세부 사업 내용이 담긴 목록을 제출하도록 개선해 도의회와 보조금관리위원회가 보다 면밀하게 심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회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체육회 스포츠행사 및 대회선정 심의위원회 구성도 개편했는데 보조금이 실제로 어떻게 집행되고 있는지 도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보조금 집행 상황을 제주도와 도체육회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했다.

특히 안전한 스포츠대회, 행사 운영을 위해 안전관리 규정을 새롭게 마련했다. 기존에 1천명 이상이 밀집하는 체육행사에만 적용되던 안전관리계획 수립 기준을 강화해 보조금이 지원되는 모든 스포츠대회, 행사에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관리 조치를 확대했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집행지침 개정은 스포츠대회, 행사 보조금의 집행 전반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도민이 신뢰하는 스포츠대회·행사 운영을 위해 지원과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