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말산업특구 진흥계획 이행실적 평가’에서 11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말산업특구 4개 지방자치단체인 제주, 경기, 경북, 전북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농식품부는 외부 전문가 평가단을 구성해 ▲특구 진흥계획 목표 달성도 ▲전국 거점 역할 수행 우수성 ▲예산 집행률 ▲말산업 주요 지표 증감률 등을 종합 심사했다.

평가단은 “제주는 말산업특구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상징적 중심지로 사업의 다양성과 일관성이 높이 평가된다”며 “모범 특구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모사업 평가에서 서귀포시가 신청한 서귀포시축산업협조합의 승용마 거점센터 내 훈련 주로 및 마사 설치사업이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 사업은 2026년 본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는 대한민국 말산업의 본보기로서 11년 연속 1위라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산마 경쟁력 강화, 말 관리·유통 체계의 스마트화, 말 복지 환경 개선 등 말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