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이 업무협력을 맺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약 교류를 바탕으로, 제주시 소재 국가위성운영센터 인근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다.
지난해 구좌읍 김녕초등학교에서 운영한 ‘찾아가는 과학교실’ 활동에 이어 올해는 제주도청 관계부서와 함께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해갔다.

이번 활동은 지난 17일, ‘진로탐색교육 특강’을 주제로 제주중학교에서 진행했다. 제주중학교 1~3학년 학생 약 470명을 대상으로 인공위성과 위성정보 활용 등의 우주 분야 관련 강의를 펼쳤고, 이와 함께 진로 탐색 체험부스도 운영해 과학기술자와의 진로상담 등을 제공했다.
제주중학교 특강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 채태병 센터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우주모빌리티과 김기홍 과장을 비롯한 여러 우주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제주중학교 학생들이 우주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 우주산업이 자리 잡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우주 꿈나무 육성이 최우선”이라며 “도는 중·고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기획,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제주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