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제주 원도심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고씨주택 책방(제주시 관덕로17길 27-1)에서 오는 8월 20일까지 ‘풍경과 이야기가 머무는 곳, 제주의 오름’을 주제로 도서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큐레이션은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방문객들이 녹음이 우거진 제주 오름을 상상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쉬어갈 수 있도록 기획되어 제주시 원도심 비영리단체 ‘김영수도서관친구들’이 직접 제작한 그림책 ‘검은 숲의 비밀, 거문오름’ 원화도 전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나해문 원장은 “고씨주택이 단순 휴게공간이 아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제주를 만나는 제주 홍보관이 되길 바란다”며 “큐레이션 외에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도민 사랑방으로서의 기능도 제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씨주택은 하절기를 맞이하여,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평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7월, 8월에 한해 저녁까지 확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