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강을 이루는 첫걸음 [UBUNTU:저지]”

제주도 사회서비스원, 마을 중심의 아동 돌봄 프로그램 2차 제공 성료

재)제주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과 서귀포 저지리마을회가 중산간 지역 아동 돌봄 프로그램 [UBUNTU:저지] 2차를 추진했다.

[UBUNTU:저지]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이 추진하고 있는 제주형 마을중심 돌봄모델 개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등 지역 연고자를 강사로 발굴하고 자연, 시설 등 마을의 자원을 이용해 아동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해 중산간 지역의 지속가능한 사회서비스 공급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UBUNTU:저지] 2차는 ‘짹짹짹-후엠아이’로 지역 연고자인 제주학연구센터 김완병 센터장과 국립과천과학관장을 지낸 이정모 관장(현 펭귄각종과학관장)이 중산간 지역의 조류에 대한 이론 교육과 오름 주변 산책로 탐방을 통해 중산간 지역에 자생하는 식생에 대한 탐구와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산간 지역의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 및 미취학 아동이 함께 참가헸고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은 돌봄 서비스 전문성 확보 및 프로그램 안전성과 다양성 향상을 위해 발달장애인 전문기관 우리복지관과 제주가치돌봄광역기관 등에서 각 분야 전문가를 투입하여 지역 맞춤형 종합사회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아동 돌봄 프로그램 [UBUNTU:저지]는 최초 중산간 2개 지역의 아동 14명을 시작으로 2차 프로그램을 통해 저지리, 청수리 등 중산간 4개 지역 아동 25명이 참가하는 등 프로그램의 참가 범위와 연령대가 점차 인근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UBUNTU:저지]는 이후 7월 천문 전문가의 별관측 프로그램 ‘하늘과 바람과 별과 나’와 8월 펭귄각종과학관 이정모 관장이 진행하는 생활에서 배우는 우당탕탕 과학 ‘저지골 훈장삼춘’ 등으로 추진되며, 오는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제공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 문원일 원장은 “작은 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중산간 지역의 가장 작은 프로그램에서부터 도민을 위한 종합적인 사회서비스를 기획·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마을중심의 돌봄모델을 개발·운영하여 도민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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