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은 바로 우리! 영어로 글로벌역량을 키워요”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 제주 우도초 대상 차세대 글로벌 연수 운영

국립국제교육원(원장 한상신) 글로벌역량지원센터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제주 우도초등학교 19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글로벌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제주특자치도교육청과의 협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교육여건이 취약한 제주 도서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이 연수는 가파초등학교와 추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4차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참가 학교는 순차적으로 우도초등학교, 추자중학교, 우도중학교이다.


▲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가 제주 우도초 대상 차세대 글로벌 연수를 벌이고 있다.

참가한 학생들은 ‘Global Citizenship 101’ 수업에서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세계시민의 역량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고, ‘Bridge Making’ 수업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다리를 만들고 실험하는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협동심을 키웠다. ‘Make a Better World’ 수업을 통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이 대륙별로 고르게 분배되지 않음에 따라 빈곤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모르던 영어를 공부해서 좋았고, 특히 원어민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던 벌새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친구들과 협동해서 다리를 쌓고 무게를 얼마나 버티는지 실험해보는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세계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세계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에 위치하고 있는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교육부 소속 국립국제교육원의 부설 기관으로 교육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역량강화연수’와 ‘영어교사연수 그리고 소외 계층 학생 및 한·일·중 학생 등을 위한 ’차세대글로벌연수‘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위한 ’글로벌원격연수와 ‘지역주민글로벌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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