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특별한 기억, 선사하다”

서귀포시, 11일 ‘2025 서귀포 크루즈 페스타’ 성황리 개최

제주 서귀포시가 지난 11일 강정항 인근에서 ‘2025 서귀포 크루즈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협력으로 추진해 크루즈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지난 11일 강정항에서 ‘2025 서귀포 크루즈 페스타’가 진행되고 있다.

행사 당일 강정항에는 일본과 서양 관광객이 주로 탑승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중국 관광객이 주로 탑승한 블루 드림 멜로디호 등 두 척의 크루즈가 입항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에서 주로 활동하는 뮤지션 ‘별소, 달소’가 초청되어 강정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K-pop 커버곡 중심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협동조합 등 도내 사회적경제기업과 강정어촌계, 서귀포수협 등 지역 주민이 참여한 플리마켓이 조성되어 크루즈 관광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주의 특산품과 수공예품을 판매 및 홍보함으로써 서귀포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는 장이 마련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크루즈 관광객과 승무원 등 총 1천5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주요 크루즈 입항일에 맞춰 강정항 인근에서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기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서귀포시 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의 문화와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담은 이번 행사를 통해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크루즈 기항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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