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치유, 관광 특화된 치유의 섬으로...

- 신우철 완도군수, “미래 해양산업 선도해 지역 발전 꾀할 것
- 완도해양치유센터 개관으로 해양치유산업 본궤도 올라

완도군은 7월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언론이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 군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언론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먼저 “민선 6기와 7기 때부터 긴 시간, 어렵게 추진해왔던 역점 사업들이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가시적인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우리 완도가 ‘희망한 미래 100년’이라는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군정 운영에 힘을 쏟겠다”라고 전했다. 신 군수는 민선 8기 2년 가장 큰 성과로 2015년부터 준비하여 지난해 11월 해양치유산업의 서막을 연 완도해양치유센터 개관을 꼽았다.


국내 최초 개관한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의 테라피실을 갖춘 해양치유 시설로 3만 명이 다녀갔으며, 지난 5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군은 앞으로 센터 내 인피니티 풀 등 시설을 보강하고,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한 빅데이터 해양치유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해양치유로 대한민국의 건강한 삶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


7월 중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이 출범함에 따라 전문 운영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차별화된 홍보·마케팅, 서비스 제공으로 자체 수익 모델 창출과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요 성과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4관왕 등극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준공 등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예타 조사 대상 사업 선정 및 국립난대수목원 기본 계획 수립 완료 ▲수산물, 쌀, 농산가공품 수출(1,500억 원)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 등 총 40건 수상 ▲일반농산어촌개발 등 공모사업 18건 선정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유치 ▲전남 최초 군내 버스 무료 운행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 ▲완도만의 차별화된 해양치유산업 구축 ▲해양치유·산림치유 연계 치유형 웰니스 상품 개발 ▲해양치유 호텔·리조트, 골프 테마파크 건설로 체류형 치유객 유입 ▲섬 치유·관광 자원 특화 국내 유일 ‘치유의 섬’ 조성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건설 등 해조류·전복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국립난대수목원·국립해양수산박물관 조기 착공 ▲특산물 수출 시장 확대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속도감 있는 대규모 SOC 사업 ▲지속 가능한 농수축산업 육성 등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끝으로 신 군수는 “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 해양 웰니스 관광도시 건설 등은 우리 완도라서 가능한 산업이다”면서 “미래 해양산업을 통해 많은 일자리와 소득 창출, 지자체 소멸 위기 극복,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지난 2년 동안 군정을 이끌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꼼꼼히 살펴 보완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흔들림 없이 군정을 운영해 우리 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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