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시대, 지속가능한 제주를 모색한다”

제주연구원 ‘2025 인구포럼 in 제주 함께 다같이’ 오는 17일 개최

인구감소시대, 지속가능한 제주를 논할 토크콘서트형 인구포럼이 개최된다.

제주연구원과 제주CBS는 오는 17일 제주콘텐츠진흥원에서 ‘2025 인구포럼 in 제주 함께 다같이’를 마련한다.


▲  ‘2025 인구포럼 in 제주 함께 다같이’ 포스터

이번 인구포럼은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실업, 지역불균형 등 인구감소를 가속화하는 사회적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가운데 실제 삶 속에서 경험한 인구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구포럼은 ‘기조강연’과 ‘키워드 토크 콘서트’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심도 깊게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 이상림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인구 변동이 가져올 미래사회 변화’ 주제로 저출산을 단순한 인구수의 감소가 아닌 청장년층 감소와 고령인구 증가라는 구조적 변화에 주목한다.

또한 무분별한 청년유치정책은 역차별을 불러올 수 있음을 경고하고, 지역의 토박이 청년을 지키는 전략과 지방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미래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미숙 제주도 인구정책과 정책담당관은 제주도의 인구구조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제주도의 정책을 전하며 도민들과 인구정책 변화를 공유한다.

이어지는 토크 콘서트는 한용길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과 이정엽 제주도의회 저출생고령화대책위원회 의원, 김수희 제주연구원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전문연구위원, 황지현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 제주대학교 홍보대사인 김지현·이지민 학생이 나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정착, 다문화 공존방법 등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적 대안을 도출한다.

특히 현장 질의응답 시간은 사전 사연을 소개하고, 현장 질문과 답변을 통해 참석자와 청중간 심도있는 소통의 자리로 연결할 계획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