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천 일대를 잇는 도보 여행으로 제주 문화를”

김만덕기념관, ‘2025 미술여행: 기억을 걷는 길, 사진으로 만나는 제주’ 개최

제주문화 일번지 김만덕기념관이 미술전시기획사 유한회사 켈파트(대표 오도영)와 함께 ‘2025 미술여행: 기억을 걷는 길, 사진으로 만나는 제주’를 오는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시 산지천 인근의 김만덕기념관, 산지천갤러리, 큰바다영갤러리를 잇는 도보 미술여행으로 각 전시장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제주의 풍경과 정취를 느끼며 사진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 김만덕기념관의 ‘2025 미술여행: 기억을 걷는 길, 사진으로 만나는 제주’ 포스터

전시 및 프로그램으로 △김만덕기념관 : 개관 10주년 기획전시 ‘산지천, 삶과 물자를 담다’ △산지천갤러리 :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수남 상설전 ‘제주를 기록하다’ △큰바다영갤러리 : 고광민 사진전 ‘제주바당 이야기’ 이다.

강연 및 대담은 △9월 13일 고광민 사진작가 강연 △9월 20일 고경대 사진작가 강연 △9월 27일 고경대·고광민 작가 대담 등으로 펼쳐지는데 참가 신청은 공식 사이트(jejuarttrip.com)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특히 9월 27일 특별 회차는 한부모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한부모 가족 지원센터와 협력해 대상자를 모집한다. 미취학 자녀 동반 참가자를 위해 유모차 동선, 휴식 공간, 아이 돌봄 지원도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일환으로 전국 5개 권역 7개 단체에서 총 14개 코스로 운영된다. 제주에서는 본 프로그램이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김만덕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미술여행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사진과 함께 체험하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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