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 관내 파크골프장 4곳을 대상으로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도입, 운영시간을 조정한다.
제주시의 파크골프장은 제주생활체육공원, 아라동, 미리내, 상도리 파크골프장 등 4곳이다.
기존 운영시간은 제주생활체육공원과 아라동 파크골프장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미리내와 상도리 파크골프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으나, 하절기 일몰 시간이 늦춰짐에 따라 4곳 모두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
또한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야외활동으로 인한 열사병, 탈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식시간을 운영한다.
특히 정기 휴장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제주생활체육공원은 목요일 아라동 파크골프장은 화요일 미리내 파크골프장은 월요일이며 상도리 파크골프장은 월요일과 금요일이 휴장일이다.
김성수 제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여름철 폭염 시기에는 체온 조절이 어려워 야외 활동 시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번 운영시간 조정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인 만큼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