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김만덕재단과 김만덕기념관이 김만덕기념관 개관 10주년 ‘함께 나눔’ 행사를 통해 도내 지역아동센터 64개소에 간식과 완구 등 2천만 원 상당의 선물꾸러미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번 지원사업은 개관 이후 10년간 김만덕기념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정성이 모인 기부금으로 도내 아동들을 위한 나눔으로 펼쳐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지난 22일, 김만덕기념관 로비에서 역대 만덕제 제관으로 구성된 김만덕제관봉사단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선물꾸러미를 만들고, 도내 곳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며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실천했다.
김만덕기념관 강영진 관장은 “김만덕기념관 개관 이후 10년간 관람객들이 기꺼이 내어주신 소중한 기부금을 모아 도내 아동들을 위한 나눔사업을 펼치게 되어 더욱 큰 의미가 있어, 그동안 기념관을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김만덕의 나눔과 도전정신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김만덕의 아름다운 유산을 세계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만덕제관봉사단 김순희회장은 “기념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만덕제 제관들이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실천하는데 봉사로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김만덕정신을 선양하는 사업에 기념관과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격적인 김만덕기념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10월 김만덕주간에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