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이 여름철을 맞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수풀장(2개소)에 대해 시설물 점검, 안전요원 배치 및 이용 요금 인하에 노력하는 등 여름철 물놀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개장기간은 남원용암해수풀장 19일부터 8월 24일이며 태흥2리 옥돔역해수풀장은 다음달 17일까지이며 옥돔역해수풀장은 개장 전인 7월 1일부터 주말 한정 운영 예정이다.
남원읍 해수풀장 운영단체는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해수풀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작년에 인하된 이용요금을 올해에도 그대로 유지 및 추가 인하했다.
남원용암해수풀장 요금은 작년과 같이 인하된 요금으로 동결했고, 태흥2리 옥돔역해수풀장 평상요금은 주중․주말 4만 5천 원이며 입장료도 3천 원으로 전년대비 25% 인하했다.
특히 남원용암해수풀장은 음식물 반입과 주변 지역 음식 배달이 가능하며, 태흥2리 해수풀장은 어린 유아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기구(미니 캐리비안베이)가 갖춰져 있으며, 2개소 해수풀장 모두 바닷속 지하에서 끌어올린 청정해수를 사용하여 청정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고권우 남원읍장은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를 위해 운영단체에서 자발적으로 해수풀장이 이용요금을 인하하고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많은 이용객들이 남원읍 해수풀장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