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가 11일, 제주시청 본관회의실에서 김완근 제주시장 주재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성공적 출범 준비를 위한 세부실행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기초자치단체 출범에 필요한 세부실행과제에 대해 실국별 준비상황과 이행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로 도와 제주시가 발굴한 총 184건(도 발굴 119건, 시 자체 발굴 65건)의 과제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중 제주도 과제는 각종 위원회 운영 관리, 회계(결산) 지침 마련, 재난 대응체계 관리, 민간위탁 운영 매뉴얼 마련 등 119건이며 또한 제주시 과제는 행정정보시스템 구축, 기록물 관리, 경계지역 건축 인허가 및 하천 관리방안 등 65건이다.
기초자치단체 설치 시는 △지침·제도개선이 필요한 과제 △제주형 사무배분에 따른 사무수행 주체 변화로 준비가 필요한 과제 △기초시가 수립해야 할 법정계획 등을 추가 과제로 발굴하고, 행정의 연속성 확보와 시민 불편 제로화를 위해 사무 인수·인계를 위한 업무 매뉴얼도 빠짐없이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시는 기초시 출범의 주체로서 세부실행과제의 주기적인 이행사항 점검과 자치법규 제정, 행정기반 구축, 기타 제도 개선 사항 등에 대해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이재명 정부의 정책공약에 명시됐다. 내년 7월, 동․서제주시 출범이 차질 없이 연착륙되기 위해서는 세부실행과제 이행에 전 공직자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기초자치단체 출범 즉시 누구라도 활용 가능한 업무 메뉴얼 작성 등 출범을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해 시민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